휴전선 접경지역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할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제12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4월25일)을 맞아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이다. 발열과 권태감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며 오한, 발열, 땀 흘림 후 해열이 반복되면서 두통, 구역, 설사 등이 동반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국내 위험지역은 휴전선 접경지역으로 인천과 경기·강원 북부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총 50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경기북부가 330명(66%)을 차지했고, 인천 78명(16%), 강원북부 40명(8%)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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