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3대0 완파

개막 5연승 내달려

내달 4일 6연승 도전

▲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7일 고양 지영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K3 베이직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리그 5연승 달성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울산시민축구단이 5연승을 내달리며 K3 베이직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7일 고양 지영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K3 베이직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리그 5연승 달성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윤균상 감독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조예찬과 여재율, 조형준, 정재원이 포백 자리에 섰고 부성혁, 윤대원, 구종욱이 중원에 배치됐다.

오두학과 정종희가 양쪽 날개 자리에 포진했고 장신 공격수 김기수가 원톱 자리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최성겸이 꼈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출장한 오두학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윤균상 감독의 용병술이 또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전반 8분 김기수가 헤더로 떨궈준 공을 오두학이 재차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오두학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1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두학의 패스를 받은 정종희가 골대 구석으로 슛을 차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정종희의 리그 첫 번째 득점이었다.

후반 32분에는 김기수의 패스를 받은 오두학이 슈팅을 날렸고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한 달간의 기나긴 원정 3연전을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온다.

5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에 등극한 울산시민축구단은 내달 4일 종합운동장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을 불러들여 6연승에 도전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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