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릉 시작으로 상주등

11월까지 네차례 120명 참여

한식과 인문학을 통해 우리 고유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한식X인문학 여행’이 진행된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식X인문학 여행’은 요리, 민속, 문학 분야의 명사(名士)와 일반 참가자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은 4회(5~11월)에 걸쳐 진행되고 각 30명씩 총 12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첫 여행은 5월29일 강원도 평창·강릉이다. 유지상 음식칼럼니스트와 함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평창 이효석문학관과 달빛언덕을 방문한다. 또 강릉농가 맛집 ‘서지초가뜰’의 한식을 맛본다. 이후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의 변화하는 음식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두번째 여행은 6월26일 경북 상주다. 성석제 소설가가 자신의 고향을 소개한다. 도남서원, 곶감공원, 북천전적지 등 명소를 방문하고 도림사와 도림원 식당을 방문해 한국 전통의 장(醬) 문화를 체험한다.

9월25일은 충남 당진과 서천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주영하 교수가, 11월20일은 전남 나주에서 박찬일 요리연구가가 함께한다.

만 19세 이상 신청가능. 참가비는 1만원. 한국음식문화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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