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제도 개선안 제도화등 추진키로
대학·실업계고교 학생 장학금 전달
지역 건설업 기여 표창·감사패 수여

▲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회장 김임식)는 29일 오전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3층 샤롯데룸에서 지역주요인사 및 회원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울산시 건설협회는 올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활력있는 건설산업’ 비전 달성을 위해 회원사 수주물량 확대 등 지역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보, 공정경쟁을 위한 경영환경 조성, 회원 서비스체제 강화 및 성숙한 건설문화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회장 김임식)는 29일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3층 샤롯데룸에서 지역주요인사 및 회원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김임식 시회장은 개회사에서 “건설산업은 정부의 신규 SOC사업 감소 및 민간건설경기 둔화를 실질적으로 몸소 체감하고 있으며, 중소건설사가 대부분인 울산지역 건설산업 특성상 정부의 지원대책 없이 자구책을 마련하기는 힘들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지난해 울산지역 종합건설계의 기성액은 2017넌 1조5180억원에서 지난해 1조3770억원으로 전년보다 9.3% 감소했다. 신규 계약액도 2017년 1조3970억원에서 2018년에는 9920억원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에 “정부가 발표한 계약제도 개선방안을 조기에 제도화 시키고, 국회 계류중인 낙찰률 상향관련 법안통과 등 공사비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우수인재의 건설업 유입을 촉진하고 ‘이공계 살리기’를 지원하기 위해 어려운 지역건설경기 여건에서도 지역소재 대학 및 실업계고등학교의 건설관련학과 학생 11명(울산대학교 이은용 학생외 10명)에게 총 12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태진종합건설 김영화 대표이사, 태영종합건설(주) 김정호 대표이사는 울산시장 ‘표창패’, (주)한결종합건설 장홍수 대표이사는 대한건설협회 회장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울산시청 회계과 조준호, 하수관리과 최혁재, 건설도로과 오성일, 울산교육청 교육시설과 김광수, 울주군청 회계정보과 서찰용씨에게 건설협회장 ‘감사패’를 수여했다.

학림종합건설(주) 윤판권 대표이사, (주)시티건설 최찬웅 대표이사, 한백종합건설(주) 김형혜 대표이사, 명진종합건설(주) 고유상 대표이사는 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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