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늦깎이 신인 이경훈(28·사진)이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4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상승세에 올라타 있다. 그는 직전 대회인 ‘팀 경기’ 취리히 클래식에서 맷 에브리(미국)와 호흡을 맞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는 이경훈의 PGA 투어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이다.

올해 PGA 투어에 입성한 그는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7위를 이어 두 차례 톱 10에 오르며 탄력을 받았다.

안병훈(28)은 일주일 휴식 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안병훈은 RBC 헤리티지에서 컷 탈락한 이후 취리히 클래식에 불참,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취리히 클래식에서 팀을 이뤘던 김민휘(27)와 임성재(21)는 물론 강성훈(32)도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이 대회에 출전하려고 했다.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첫 출전이어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우즈가 지난주 ‘불참’으로 마음을 바꾸면서 무산됐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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