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상인 77명에 2억7천여만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사진)는 지난 1월 울산시 삼산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상인 77명에게 국민성금 2억7876만2638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금 지급 대상자는 울산시청이 명단을 확정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제185차 전국재해구호협회 이사회를 열고 피해 상인 1가구 당 362만294원씩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성금은 피해가구 개인통장에 ‘희망브리지’라는 이름으로 지난 29일 직접 입금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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