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남구 도산초등학교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 경광등.
울산시 남구 도산초등학교(교장 전영록)가 운동장 조회대에 미세먼지 알림 경광등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알림 경광등은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는 오전 8시부터 하교가 끝나는 오후 5시까지 불빛 색깔에 따라 학생들이 야외활동 실시 유무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파란색등은 미세먼지 좋음, 황색등은 미세먼지 보통을 나타내며,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 이상일 경우에는 빨간색등에 불이 들어온다.

또한 LED 창을 설치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수치도 알 수 있도록 했다.

경광등은 전영록 교장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전 교장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방안을 고심하다가 경광등을 제작하게 됐다”며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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