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반구대암각화연구소
‘The BANGUDAE…’ 펴내
국제적 공동연구 일조 기대
반구대암각화는 선사인의 고래사냥과 그들의 신앙 양상을 잘 보여주는 가장 오래 된 해양수렵문화 유적이라는 점에서 국제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도 관련 연구 성과가 잘 진행되지 않았던 것은 연구기초자료가 충분히 보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 선사문화 연구가 해외에서도 활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호태 교수는 “반구대암각화는 세계 선사학 분야에서 기념비적 유적이다. 그동안 우리 연구소는 국내외 선사미술 및 암각화 연구자들로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유적조사 및 정밀실측 보고서의 발간을 지속적으로 요구받아왔다. 영문 학술총서는 그러한 요청에 답하려는 학술적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 보급으로 국제적 공동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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