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류·일자리등 협력키로

울산형 실증사업 제안도 논의

▲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2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울산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와 6개 기관이 울산 산업용 드론 서비스 시장 창출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일자리를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광수 원장)과 울산세관(김종호 세관장), 울산지방해양수산청(유상준 청장), 울산항만공사(고상환 사장), 울산과학대학교(허정석 총장),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최용섭 교장)는 2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울산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들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와 공공 드론 수요창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세관감시용 드론시스템’ ‘해상관제용 드론-헬리카이트 입체감시시스템’ ‘해상 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등 울산에 특화된 드론 서비스 창출과 기업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과 정부 드론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울산형 드론 실증 사업에 대한 신규제안도 논의됐다. 울산도심에서의 선박과 산단으로부터 유래되는 대기 오염물 분석과 화재 발생시 소방탄 투척용 드론을 통한 조기 진압 서비스, 화학·산업단지에서 발생된 대기 오염물 측정 및 모니터링과 재난 발생시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알림 서비스, 울산항·울산대교에서의 세관 감시 및 선박 선용품 배송 서비스, 영남알프스에서의 산불 감시 등이 제안됐다.

현재 드론산업은 항공, ICT, SW, 센서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드론 특화 서비스 창출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으로 꼽힌다. 울산은 해상 물류에 특화된 드론시스템을 상용화 할 수 있는 최적지로 스마트 해상 물류 서비스 신산업 창출에 주력중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각 기관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울산에 특화된 드론서비스 모델 발굴과 첨단 일자리 창출 등을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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