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 0-0으로 맞선 4회초 공격에서 삼성 강민호가 키움 안우진이 던진 공에 맞아 쓰러졌다. 앰뷸런스가 경기장 내로 진입했지만, 강민호는 스스로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포수 강민호(34)가 공에 맞아 쓰러졌다.

강민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 0-0으로 맞선 4회초 공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안우진이 던진 공에 맞고 쓰러졌다.

머리 쪽으로 날아온 공을 피하다 왼쪽 목덜미 인근을 맞았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강민호는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갔다.

경기장 내로 들어온 구급차엔 탑승하지 않았다.

그는 대주자 김응민과 교체됐다.

안우진은 머리 쪽으로 직구를 던졌지만, 심판진으로부터 퇴장명령을 받진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강민호는 일단 아이싱을 하며 추이를 살피는 중"이라며 "향후 상태에 따라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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