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당·쇠부리 주제 심포지엄

울산쇠부리축제 10일 개막

▲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4일 ‘구충당 이의립 선생과 울산쇠부리’를 주제로 열렸다.
조선말 달천철장을 찾아내 국방을 튼튼히 하는데 기여한 구충당 이의립의 가계를 조사하고 이를 울산의 역사문화와 연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난 4일 울산 북구청에서 열린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 기념 학술심포지엄(사진)은 ‘구충당 이의립 선생과 울산쇠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서성호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은 2권1책 구충당문집 내용이 매우 단촐하지만 시대적 의미와 활약상을 좀더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태 경주이씨 교감총파 대종회 이사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이의립의 후손을 향후 연구작업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권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원은 한번의 조업으로 무쇠를 생산하는 울산쇠부리만의 독특한 토철제련 복원실험이 쇠부리터 발굴조사와 연계돼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북구청광장에서 ‘다시 타오르다, Burning Again!(버닝 어게인)’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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