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MBC가 31일 오후 4시 울산출신 해외이민 개척자 신교환(72)씨를 집중 취재한 〈세계 속의 한국인〉을 방영한다.

 〈세계 속의 한국인〉은 MBC 각 지역 9개 방송사가 하와이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로 울산 MBC는 인도네시아에서 목재산업으로 성공한 울주군 삼남면 출신 신씨를 취재했다.

 방송 타이틀은 "100달러의 출발, 100만달러의 인생 해외이민개척자 신교환"이다.

 울산 MBC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자체 제작진을 인도네시아에 파견, 신씨가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와 동남아에서 일본이 주도하고 있던 목재산업에서 신씨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으며 그 이후 신씨가 국내 원자재 수출입에 어떤 기여를 했는 지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김성환 울산 MBC 프로듀서는 "100달러를 들고 이민을 나선 뒤 100만달러의 삶을 만들어 낸 동남아 이민사의 입지전적인 인물 신교환씨를 통해 한국 청년들에게 주체적인 한국인으로서 세계 속에 자리잡을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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