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고, 안양고에 21점차 승

화봉중, 대회 6전 전승 우승

▲ 울산 무룡고등학교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결승전에서 안양고에 77대56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울산 무룡고등학교와 화봉중학교 농구부가 2019 중고농구연맹회장기에서 동반 우승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무룡고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결승전에서 안양고에 77대56으로 승리했다. 양준석이 25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정현은 20점 2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무룡고는 지난 전국체전에서 4강전에서 패배를 안겨준 안양고에 복수도 성공했다.

무룡고는 문정현과 양준석, 김연성을 중심으로 득점을 쌓아갔고 김동우가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무룡고는 패스 플레이로 안양고를 따돌렸다.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해서 잡아내며 골밑을 사수했고 스틸과 속공으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무룡고는 72대51, 21점차로 앞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화봉중학교도 이날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인천 안남중학교에 83대65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화봉중은 예선에서 휘문중(73대65), 천안성성중(79대58), 군산중(107대52)을 격파했다. 결선에서는 광신중(98대50)과 삼일중(70대68)을 넘어 결승에 올랐고 이날 경기에서 안남중까지 쓰러뜨리며 6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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