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이 도입한 마그네톰 비다3.0T(MAGNETOM Vida)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지멘스의 최신 모델인 마그네톰 비다3.0T(MAGNETOM Vida)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도입하고, 1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128채널 장비다. 환자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 왜곡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기존 모델보다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70㎝의 넓은 출입구와 최적화된 영상 균질도를 갖춰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장비보다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검사를 마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영상으로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또 기존 MRI 검사 시 환자 호흡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MRI 외에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했던 반면 마그네톰 비다는 환자가 눕는 MRI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해 자동으로 호흡정보를 획득한다. 따라서 호흡을 참아가며 여러 번 재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호흡하는 상태에서도 우수한 영상 획득이 가능해졌다.

최성훈 울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은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Biomatrix) 기술로 탑재하며 기존 MRI 장비에 비해 스캔 속도와 이미지 퀄리티가 뛰어나다. 그동안 판독에 제약이 있었던 영상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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