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소속 기대주 정우영(20)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우영이 소속 구단 사정으로 차출되지 못해 제주 유나이티드 이규혁을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우영은 이강인(발렌시아) 등과 이번 U-20 대표팀의 대표적인 ‘유럽파’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정우영이 주로 활동했던 뮌헨 2군이 독일 3부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면서 ‘정정용호’ 합류의 변수로 작용했다.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바이에른 지구 우승을 결정지은 뮌헨 2군은 북부 지구 우승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체 발탁된 이규혁은 이번 대표팀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국내 최종소집 때 훈련하다가 탈락한 수비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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