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대상 수사작 ‘파수꾼’ / 최민영

울산미술협회와 울산미술대전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제23회 전국공모 울산미술대전에서 최민영 씨의 ‘파수꾼’(서양화 부문)이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미술협회와 울산미술대전운영위원회가 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접수작 744점에 대한 심사를 진행 해 전체 및 부문별 대상 작품 및 특·입선 등 수상작을 모두 확정했다.

전체 대상 수사작 ‘파수꾼’은  사각 프레임에서 탈피, 총 8각 형태의 캔버스에 동화적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단조로운 구도지만 상상력에 따라 무한영역으로 확장되는 작가적 스토리가 압권이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영감을 불러줄 것으로 보인다.

▲ 한문 대상(김태준), 전문인화대상(최익준), 한글대상(김혜경)- 왼쪽부터

부문별로는 최익준의 ‘설송’(문인화), 김혜경의 ‘나태준님의 선물’(한글서예), 김태준의  ‘율곡 선생 시’(한문서예)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김지윤의 ‘무제’(서양화)에 돌아갔다.

임영재(울산대 교수) 울산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은 “정말 좋은 작품이 선정되었다는 평가를 받기위해 몇 번씩 검토하며 노력했다. 특선 이상은 테크닉과 함께 시대적 특성인 현대성을 고려해 내용과 형식면에서 균형있게 작품을 선정했다. 분야별 특성은 있었지만 특선 이상에 선정된 작품과 입선 및 낙선 작품 사이의 수준차가 컸다”고 말했다.

▲ 특별상 김지윤씨의 무제

원문수 울산미협회장은 “울산미술대전이 스타 작가를 많이 배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탄생의 산실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달 열릴 수상작 전시회에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미술대전 심사현장

한편  제23회 전국공모 울산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는 6월19일부터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2·3·4 전시장에서 열린다. 시상 및 기념식은 19일 열린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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