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휴일 동안 울산 도심에서 화재가 잇따라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37분께 남구 신정동 5층짜리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층 원룸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6분만에 꺼졌다.

하지만 주민 2명이 건물 4층과 5층에서 대피하다 바닥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3명도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오후 8시37분께는 남구의 한 건물 2층 술집에서 화재가 발생, 주방 등을 태운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술집 종업원 2명이 불을 끄려다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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