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학성가구거리 축제
DIY 가구만들기 체험활동에
가구 할인행사·경매등 펼쳐

울산 중구 학성가구거리 일원에서 오는 25일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학성가구거리 상인회(회장 김영국)는 지난 10일부터 16일간 학성가구거리 일원에서 ‘제4회 학성가구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구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침체된 학성가구거리 상권활성화는 물론 축제를 통해 학성가구거리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4번째다. 축제 기간인 10일부터 25일까지 학성가구거리에 위치한 점포에서는 가구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학성가구거리에 위치한 ‘목공방가구갤러리’에서는 ‘DIY 가구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무료로 편백나무 전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25일에는 ‘가구거리를 찾아서’라는 이벤트를 통해 가구거리 점포에 비치된 스탬프를 받아오면 선착순으로 상품도 증정한다.

행사가 종료되는 25일에는 학성가구거리 내 무대를 설치해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가구경매 이벤트, 경품권 추첨과 시민노래자랑 등의 볼거리가 마련된다.

김영국 회장은 “어느덧 학성가구거리 축제가 올해로 4회를 맞았다”며 “가구거리 축제를 통해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울산을 대표하는 명품 가구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상인회가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성가구거리는 지난 1970년대 시내 중심가인 성남·옥교동 일대에 있던 가구점들이 1980년대에 들어 지가가 저렴하고 넓은 매장마련이 용이한 현재의 학성동으로 이전하며 형성됐다. 또 이 거리는 지난 2016년 상점가로 정식 등록했으며 현재 가구를 취급하는 48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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