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대학 학생과 교수들이 세계산업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13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수출기업인 진산선무(주)(회장 강석구)를 방문했다.

피츠버그대학 엔지니어링학과와 경영학과 1~2학년 학생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아시아연구재단의 추천으로 한국 수출기업의 영업활동 등 경영현황을 알아보고자 진산선무를 찾았다.

이날 일정은 강석구 회장의 환영 인사와 회사소개, SMART SYSTEM(수출중소기업 영업현황) 설명, 질의응답, 회사시설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990년 남구 매암동에 설립된 진산선무는 조선기자재 수출기업으로 선용품, 엔진부품, 선식품, 선박수리, 통선 등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그리스에 유럽법인을 설립해 유럽지역 선박회사를 상대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과 노르웨이, 싱가포르, 그리스 등 세계 30개국, 250여개 해운회사와 거래중이며 매월 200만달러 이상을 수출액을 기록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강석구 회장은 진산선무만의 영업 경쟁력과 관련 “2005년부터 보세창고 자가장치장을 확보하여 전자제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특히 보세창고 설비를 통해 가격 및 납기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회사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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