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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0년史...산업수도 울산, 국가경제 근간에서 버팀목으로 거듭나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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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21: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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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산업수도’라고 불리는 울산의 경제는 지난 50년동안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3대 주력산업을 앞세워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주력업종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 산업체질 개선에 실패하면서 2010년대 중반기들어 뒷걸음질 치고 있다. 2018년 현재 울산 수출 1위는 석유·석유제품, 2위 자동차, 3위 선박으로 30년전과 순위변동만 있었을 뿐 ‘제조업의 틀’에 갇혀 더 고착화 됐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 이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해 온 울산. 울산경제는 본지가 창간된 1989년부터 30년을 맞은 2019년 현재까지 지역총생산, 수출입 규모 등 양적·질적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여전히 국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의 산업생태계는 지난 30년 동안 다소 변화가 있었다. 1989년 당시 산업구조는 1차산업 3.1%, 2차 52.9%, 3차 44.0%에서 2017년말 기준 1차 산업은 0.3%로 축소됐고, 그 자리를 2차산업(63.4%)과 3차 서비스업(36.3%)이 간극을 메웠다.

1차, 3차산업 비중이 축소되고 제조업 비중이 더욱 확대된게 지난 30년간 울산 산업구조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 재편
농업등 1차·3차 서비스업 줄고
전통적 제조업 2차산업 비중 확대

울산경제의 허리 중소기업
사업체수 186배 비약적 성장
中企 종사자수도 13.7배 증가

울산경제 원동력 자동차
세계 5위권 글로벌 車 메이커로
쏘나타 293만대 판매 美시장 1위

동력 떨어지는 산업수도 울산
전통적 제조업 산업구조에 갇혀
주력산업 성장력 둔화로 위기
일자리·新성장동력 창출 과제


특히 제조업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1989년 530개소에 12만2462명에서 2018년 말 현재 7227개소에 17만7427명으로 13.6배와 1.4배 불어났다. 제조업 생산액은 15조1825억원에서 167조원(2016년 기준)으로 11배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액 비중도 1990년 자동차·조선을 포함한 1차금속 및 기계조립업종(50.6%)이 1위, 2위 석유화학업종(40.1%)에서 30년이 흐른 지금은 1위 석유·화학업종(25.8%), 2위 기계·운송장비·기타제품(26.4%)으로 순위변동이 이뤄졌다. 제조업 종사자도 1990년 1위 1차금속 및 조립금속·기계업종(72.9%), 2위 석유화학(15.9%), 3위 섬유·의복·가죽산업(6.6%)에서 2018년말 현재 1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12.3%), 2위 제조업 음식점 및 주점업, 3위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조선)(6.9%)으로 바뀌었다.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속에서 중소기업은 고용을 주도하며 울산경제의 허리로 자리매김 했다.

1988년 울산의 중소기업은 418개소로 지역 전체 사업체 수의 89.9%로 대기업(47개소)을 압도했지만, 종사자수는 2만5553명으로 지역 전체 종사자의 20.5%에 불과했다. 30년이 흐른 지금은 중소기업은 7만8000개소에 종사자수 35만명으로 업체수와 고용측면에서 대기업을 압도하고 있다. 중소기업 업체수는 186배 종사자수는 13.7배 증가했다.

울산 경제는 자동차·석유화학 조선 등 주력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경제로 비약적인 도약을 거듭했다.

   
 

수출은 1990년 63억9600만달러에서 2018년에는 703억달러로 11배 성장했다. 특히 2011년에는 수출 1014억8400만 달러로 지자체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열기도 했다. 다만, 울산 수출의 전국 비중은 1990년 12.9%에서 지난해 11.6%로 소폭 위상이 축소됐다.

주력 수출폼목도 바뀌었다. 1990년 수출 1위 자동차(14억 달러), 2위 선박(13억8000만 달러), 3위 석유화학(10억달러)에서 2018년 울산수출 1위는 석유·석유제품(311억달러), 2위 자동차(185억달러), 3위 선박(50억9300만달러)으로 순위변동이 있었다.

수출 규모면에서는 석유·석유화학은 29배, 자동차는 13배, 선박은 3.69배 성장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89년 승용차 생산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 오늘날 세계 5위권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쏘나타’는 198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293만대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돼 미국 시장 판매 1위 차종으로 기록됐다.

울산경제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지역내 총 생산액(GRDP·명목)은 1989년 2조8218억원에서 2017년 현재 75조1973억원으로 16.6배 급증했다. 지역내 총생산액의 전국 비중도 30년전 1.9%에서 4.3%로 확대됐다. 지역 총소득은 1989년 4조2922억원에서 2017년 58조7000억원으로 13.6배 증가했다.

   
 

1인당 GRDP는 1989년 6023달러(409만원)에서 2017년 5만6957달러(6441만원)로 9.4배 가량 불어났다. 울산의 1인당 GRDP는 부동의 전국 1위를 고수중이다.

하지만 ‘한국의 산업수도’라고 불리던 울산경제는 2010년대들어 주력산업의 성장력이 감퇴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30년전이나 지금이나 3대(자동차, 석유·석유화학·조선) 전통 제조업의 산업구조에 갖힌 채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소홀히 한 결과로 분석된다.

   
 

울산이 위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일자리 창출과 신 성장동력 확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필요하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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