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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숲 백리대숲으로 넓혀 생태관광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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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2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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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15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시민단체, 기업체 및 공공기관 52개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협약식을 개최했다.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울산시, 참여 협약식 열어
태화강 십리대숲 은하수길
100m→400m로 확장 완료


울산 도심 명물인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대하는 사업이 시민단체·기업체·공공기관이 가세하면서 본격 추진된다.

시는 15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시민단체·기업체·공공기관 52곳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협약식’을 열었다.

시는 협약 참여자들에게 일정 구간이나 지점을 정해 대나무를 심고 관리하거나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해서 백리대숲 조성에 참여하도록 하고, 관련 규정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행정·재정·기술적 지원을 다 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남구 무거동 태화강 삼호교 밑에서 시민·기업체 등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대나무 시범식재 행사를 열며 백리대숲 조성사업의 첫걸음을 시작할 예정이다.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넓혀 생태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태화강 석남사~명촌교 40㎞ 구간에 걸쳐 기존 대숲의 밀도를 높이고 단절구간에 새로 대나무를 심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한편 태화강 십리대숲 ‘은하수 길’이 인기를 끌면서 시가 연장·확장 운영한다. 시는 은하수 길을 기존 100m에서 400m로 확장 완료하고 운영 시간도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은하수 길은 울산시가 2017년 태화강 십리대숲 야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만든 야간 산책로다. 다양한 빛을 내는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은하수를 연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은하수 길은 관광있는 사람이 연애하기 전 단계인 이른바 ‘썸’을 탈 때 함께 걸으면 연인이 되는 명소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시는 은하수 길이 인기를 끌자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억7000만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진행해 지난 9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십리대숲에 최근 테마형 죽림욕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정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울산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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