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심리적 안정 그리고 학교적응에 좋은 효과

 

울산 남구 야음중학교(교장 최정주)는 2018년도부터 아침을 먹지 못하는 여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드비전 조식사업 ‘아침머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침머꼬’ 프로그램은 교내 1층 아침머꼬실에서 월드비전 예산 지원으로 지원학생 10명과 학교 복지 예산 4명의 학생, 총14명의 아이들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정주 야음중학교 교장은 “좋은 프로그램에 한명의 아이라도 더 아침을 먹이고 싶어 14명의 학생들을 선정하였으며 아이들이 아침을 먹는 모습과 아침머꼬를 통해 몸과 마음이 커가는 것을 보면 큰 보람과 사명감을 가진다”고 말했다.

 

담당자인 추성환 체육교사와 박지나 보건교사는 “학생들의 영양과 입맛을 고려하여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날 메뉴는 김밥과 과일이였다. 김밥은 자신이 직접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아침머꼬에 대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부모님과 선생님의 감사함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머꼬에 오는 학생들은 “매일 아침이 기다려지고 학교 오는 것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정성들여 매일 아침을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인정받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심리적 안정 그리고 학교적응에 지원할 수 있는 조식사업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식공간을 마련하고있다.

또한 매일 학생들과 밥상머리 대화를 통해 학대, 방임, 고민 등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상담해 줄 수 있다.임규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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