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3년 연속 국내 1위

울산대 국내대학 5위 차지

세계대학평가인 ‘2019 라이덴랭킹’에서 울산지역 대학들이 상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UNIST(총장 정무영)는 3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연구력이 국내 대학 중 5위로 지방 종합대학으로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16일 UNIST와 울산대에 따르면 2019년 라이덴랭킹은 총 963개 대학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최근 4년(2014~2017)간 국제 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대학이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발표하는 세계대학평가다. 랭킹을 매기는 기준은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상위 10% 논문의 비율’이다.

UNIST는 전체 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율이 14.6%를 나타내 국내 대학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UNIST는 전체 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율뿐 아니라 상위 1% 논문 비율에서도 국내 1위(1.3%)를 차지했다.

울산대는 전체 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율이 7.7%로 국내 대학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울산대는 지난해에 비해 전체 국제 발표논문 수가 4351편에서 4572편으로, 인용횟수 상위10% 논문도 전년 328에서 351편으로 많아졌고, 전체 발표논문 수에 대비한 비율도 전년 7.5%에서 7.7%로 높아졌다.

UNIST의 세계 순위는 68위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들었다. 울산대는 651위를 기록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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