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는 많은 문화 행사, 버스킹은 물론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장소가 있어 그야말로 핫 플레이스 중에서 가장 핫(Hot)한 곳이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서 한국에 가면 홍대로 가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이곳에 ‘파스타를 사랑한 사임당'이란 강렬한 간판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 레스토랑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홍대 8번 출구에서 앞으로 3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양식을 한국화하고 재해석해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다양한 개성을 뽐내는 이색적인 재료들을 조합해서 가히 인생 맛집이란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퓨전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내고 있다.

스테이크 전문점 하면 양복과 드레스를 차려입고 가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이곳은 캐쥬얼 다이닝 스타일(Casual Dining Style)을 내세우고 있어 누구나 간편한 평상복 차림으로도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다. 옛것과 현대적인 것을 잘 조화해서 꾸민 인테리어도 그 세련미가 남달라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매장 내부는 바 좌석이 있고 창가 자리는 버스킹 공연장소를 잘 볼 수 있어 혼밥을 하거나 커플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 좋다.

파스타를 사랑한 사임당의 대표 메뉴인 ‘오징어 리카토니’는 브라운 버터 소스에 견과류, 오징어, 라가토니를 볶아 고소함을 살린 후 파스타 겉면을 토치로 구애 불향을 더한다. 기호에 따라 함께 제공되는 구운 레몬을 뿌려 조금 더 상큼하게 즐길 수도 있다. 코코넛 밀크에 닭가슴살이나 스파게티 면을 넣고 끓인 뒤 오이와 깻잎을 수북하게 올려낸 ‘깻잎 스파게티니’는 샐러드를 먹는 것 같이 산뜻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인 인기 메뉴다.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브런치 메뉴와 커피도 있다.

파스타를 사랑한 사임당의 운영자는 “많은 분에게 인생 맛집을 맛보게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5월에 오픈한 우리 레스토랑은 전통적인 파스타나 스테이크가 아니라 이전에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고 먹어보지도 못한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메뉴화 했다”라며 “이를 위해서 재료 하나에서부터 재료들의 조합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쉐프들과 함께 새롭고 맛있는 파스타, 스테이크를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스타를 사랑한 사임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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