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고전작품 영화로 제작

5월21일 롯데시네마서 첫상영

▲ 기독교 고전 ‘천로역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극장 애니메이션 ‘천로역정:천국을 찾아서’의 한 장면.
극장용 애니메이션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가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울산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 ‘천로역정’은 전 세계 20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기독교 고전이다. 이를 바탕으로 만화, 뮤지컬, 실사영화 등 장르를 바꿔가며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번에 처음 제작됐다.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는 죄악으로 점철된 멸망도시에서 살아가던 크리스천이 우연히 접한 책 한 권을 통해 알게 된 천국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 ‘율법 언덕’ ‘세속의 숲’ ‘절망의 성’ ‘허영시장’ ‘죽음의 골짜기’ 등 텍스트로는 가늠하기어려운 천로역정 세계를 CGI애니메이션으로 스크린에 구현한 점이 특별한 볼거리로 꼽힌다.

울산에서는 5월21일·23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3시와 7시30분, 6월4일 7시30분에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 열고 울산 주교연합회, 대영교회, 목회자 등이 관람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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