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학교장 추천 받아 참여 가능

창작 로봇·로봇 배틀등 종목

전문가 강연등 부대행사도

▲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지난 17일 울산벤처빌딩에서 ‘울산 로봇경진대회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울산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로봇 신산업을 이끌어나갈 청소년 인재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내달 23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7회 울산 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가 공동 주관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살려 과학·발명 영재를 발굴하고, 미래 주도적 로봇 기술인력을 양성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경기 신청종목은 미션로봇, 미션트랜스포머, 미션서바이벌 등 3개 종목과 제작된 로봇작품의 디자인, 기능, 창의성, 작동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창작 종목, 로봇 배틀 시범종목 등으로 구성된다. 입상자에게는 울산시장상과 특허청장상, 울산시교육감상,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발명진흥회장상, 로봇진흥회장상 등을 수여한다.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www.uipa.or.kr) 및 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www.ukipa.org)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오는 2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또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로봇 기술의 미래와 직업을 소개하는 로봇전문가 초청강연과 첨단 로봇들의 전시·체험, 청소년들이 미래 로봇산업에 대한 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지난 17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울산 로봇경진대회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서는 대회의 구성과 추진일정 등을 점검하고,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장광수 원장은 “로봇경진대회를 통한 창의 인재 발굴로 울산 로봇산업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 전문가 육성을 통해 울산 주력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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