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0주기 추도식 참석

북미대화 가교역 할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청와대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차 방한한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재임 때 미국 대통령이었다. 문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면담은 북미간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이뤄져 북미 대화의 또 다른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계기로 미국 정부에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부시 전 대통령은 부시 가문과 인연이 깊은 풍산그룹과 관련한 일정을 위해 방한하면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5분간 추도사를 낭독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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