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첫날 술 먹여 성폭행

피해자 3명 모두 10대 확인

10대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식당 업주가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울산시 남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30대 남성 A씨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영업을 끝내고 10대 아르바이트생 B양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수법으로 A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은 B양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모두 10대였고, 출근 첫날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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