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급 출전 金4·銀1·銅1
장준, 남자부 MVP 영예

▲ 19일(현지시간) 장준이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MVP를 차지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량급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받는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장준(한국체대)은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 태권도대표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모두 정상에 올랐다.

남녀 8체급씩으로 나눠 닷새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 체급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남자부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3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러시아(금1, 은1, 동1·221점), 중국(금1, 동1·167점), 영국(금1·149점), 아제르바이잔(금1·148점) 등을 여유 있게 제쳤다.

여자부에서도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320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중국(금1, 은2, 동2·297점), 영국(금2, 동1·289점), 태국(금2, 동1·280점), 터키(금1, 은1, 동2·240점)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2017년 무주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남녀부 동반 우승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 남녀부 MVP의 영예는 장준과 영국의 제이드 존스(여자 57㎏급 금메달)에게 돌아갔다.

한국 대표팀 이창건 수석코치는 여자부 베스트 코치로 뽑혔다.

다음 대회는 2021년 중국 우시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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