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벽화·생가등 조성

▲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이 최근 장생옛길에 조성된 옛 우물을 살펴보고 있다. 남구청 제공
과거 1970~80년대 울산 장생포와 울산읍내(시내)를 연결한 ‘장생옛길’이 복원돼 장생포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울산 남구는 과거 1970~80년대 당시 장생포와 울산읍내를 연결한 ‘장생옛길’을 최근 복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생포 고래특구 내 장생포 마을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장생포 고래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고래문화관광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남구는 장생포와 고래를 세상에 알리던 통로로써 울산읍내를 연결하는 최초의 길을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흥미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남구는 이 사업에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생포옛길에 옛 우물(우짠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파노라마 벽화, 포경업 선장 생가 등을 조성했다.

특히 주요시설인 진입게이트, 장생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파노라마 벽화, 옛우물 복원, 과거 상인의 조형물, 포경업에 종사한 선장 생가 등은 옛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관심을 크게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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