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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국조선해양 울산존속’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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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21: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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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김지운 수석대변인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울산시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의회 상임위 원안가결
28일 본회의 의결 거쳐
청와대·국회등에 전달
민주 시당도 탈울산 반발
김종훈 의원, 토론회 열어


울산지역 정치권이 현대중공업의 지주회사격인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울산존속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울산시의회는 20일 산업건설위원회를 열어 현대중공업의 지주회사격인 한국조선해양의 울산 존속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결의안은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정부 부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20일 제204회 임시회를 열어 전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의 본사) 울산존속 촉구 결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최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및 물적분할 상황과 한국조선해양의 서울 설립계획을 지켜보는 120만 울산시민은 깊은 실망감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의 사실상 본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울산에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윤호 위원장은 결의안과 관련해 “노사 뿐만 아니라 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모여 해법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현중 주주총회 전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윤정록 의원은 “의회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집행부에서 현중 이전, 존치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 물적분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이 느끼는 것은 경제적 손실에 따른 불안감보다 심리적 상실감에 따른 배신감이 더 클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과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 ‘울산 그 자체’이며 경영 효율성을 내세운 중간지주회사의 탈울산은 어떤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도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선업종노조연대, 정의당 추혜선·여영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과 공동으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의 문제점과 대우조선 인수가 조선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종훈 의원은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법인분할을 강행하고 있고, 분할존속기업인 한국조선해양 본사까지 서울로 이전하면 지역경제의 악영향이 다분하다”며 “산업부와 공정위, 산업은행, 국민연금 등 관련 부처와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2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204회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 및 조례 등을 심사했다.

교육위원회 천기옥 위원장은 시교육청 1회 추경안과 관련해 “영어회화전문강사 6명이 퇴직해 예산이 3억2500만원 삭감됐다“며 향후 신규채용 계획을 물은 뒤 “지난해 수능 영어 1·2등급 비율을 보면 광역시 단위에서 울산이 인천을 제외한 최하위”라며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선 영어회화 전문강사 같은 영어관련 전문인력을 더 많이 채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근호 의원은 어린이활동공간 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환경안전기준 부적합한 학교가 언양초, 내황유치원 이외에 없는지 질의한 뒤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중·동구 시니어 클럽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개별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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