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당 예산 5천만원 지원

울산시교육청이 2022년까지 초등학교 37곳에 학생 참여형 놀이공간인 ‘참 좋은 놀이터’를 조성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생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 호계초와 농소초에서 아동구호 국제NGO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의 학교놀이 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각 학교에 5000만원의 예산을 ‘세이브 더 칠드런’이 지원해,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 친화적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워크숍, 학생·부모·교사 대상 놀 권리 인식개선 프로그램, 설계, 시공, 자유놀이 시간 확대 운영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호계초와 농소초도 워크숍이 진행 중이며, 7~8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교육청도 올해 호계초와 농소초를 시작으로 내년 5곳, 2021년 10곳, 2022년 20곳 등에 참 좋은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 학교에는 예산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인성함양을 위해 일선 학교에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놀이시간을 20분 이상 확보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관련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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