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펫21일 대표 윤구, 무간재 윤경일선생, (주)민윈 대표 김보민,(주)민윈 기획팀장 신상욱

50년 경력 한약 업사(펫21 기업)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와 빅데이터(주식회사 민윈)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직접 제조하여 유통하는 반려동물용 한방 영양제가 출시되어 업계에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 될 크러캣은 환 형태의 영양제를 부셔서 먹인다는 컨셉으로 다소 독특한 면이 있다. 또한, 고양이를 위한 국내 최초 만성 방광질환 예방 제품으로, 고양이 70% 가량이 관련 질환에 걸리는 만큼 발생률과 재발률 높아 개선해 줄 해결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 수출 및 유통 관계자들과 협의중이며 반려동물 한방 영양제에 뜨거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반려동물 시장에서 한방과 한의학에 한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舊) 50년 경력 한약 업사와 운영하고 있는 펫21 기업.
한방영양제를 탄생시킨 펫21기업 윤구 대표는 “저와 가족은 한방, 한약과 떼어낼 수 없는 깊은 관계입니다. 부친은 광주에서 50년 경력의 한약 업사로 계시고 동생은 한약재를 국내외로 수출하는 유통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어렸을 때 부친으로부터 한약과 한방의 대한 학술 내용들을 도와 드리다 보니 자연스레 관련 견문 지식과 식견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모방할 수 없는 펫21만이 가진 독특한 차별성이 생겼고, 진짜 질 좋은 한약재로 제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질환에 대한 처방 레시피는 언제든지 제조 및 개발에 있어서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 특성상 소비자 및 반려동물에 관한 데이터와 분석에 미흡했습니다. 그래서 민윈과 함께 했고, 지금의 제품을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전했다.

(新)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분석을 책임져준 기업, 주식회사 민윈
빅데이터 컨설팅 플랫폼 주식회사 민윈의 김보민 대표는 “저희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에 맞는 자료를 찾거나 시험결과를 도출해주는 빅데이터 플렛폼 기반의 컨설팅 기업입니다. 펫21에서 제품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취합 및 분석 등을 의뢰해 주셨습니다. 제품에 효능은 확실했으나, 이를 데이터화 하지 못해 객관적인 검증이 불가한 상태 였습니다. 저희는 소비자의 니즈를 찾고 제품을 통한 효과를 검증하는 데이터를 만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약재에 대한 검증 자료를 확보하고 방광 질환이 있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진행하면서 약 2주만에 효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영상과 텍스트로 데이터화해 대표님께 보여드리고 소비자에게 제품을 검증 시켰습니다. 효과가 단기간 나오는 것을 보니 반려견을 키우는 저 역시 무척 흐뭇했고 한방의 우수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행 이후, 방광염 제품 이외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펫21 관계자는 “이미 반려견 5종 제품은(다이어트, 심신안정, 활기튼튼, 피모, 관절) 활발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에 첫 출시 되는 고양이 만성 방광 질환 예방 한방영양제 ‘크러캣’은 한약업사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와 빅데이터라는 첨단기술이 만나 오차 없는 완벽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상품문화디자인학회 홍보이사 서준렬 명지대 교수는 “최근 산업 전분야에서 창의적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3조를 육박하고 있는 시점에 한방 영역과 빅데이터 영역이 융합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ICT와 결합하여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장인정신과 빅데이터를 결합하여 양질의 발전과 시너지를 창출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이 영양제 크러캣은 내달 중순 와디즈에서 첫 공개된다. 펫21의 한방 노하우와 (주)민윈의 빅데이터 기술이 만나 새로운 영역을 넓혀갈 두 회사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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