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단 활성화 공로 김진숙씨등 10명 울산시장 표창도

▲ 21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2회 자율방재단 재난안전 경진대회에서 울산시 김윤일 재난안전실장이 재난안전 활동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게 시장표창패를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자율방재단 재난안전경진대회에서 남구 자율방재단이 최우수방재단으로 선정됐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자율방재단연합회가 주관한 제2회 울산시 자율방재단 재난안전경진대회(워크숍)가 21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5개 구·군 자율방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진대회는 재난 예방, 재해 복구 등 재난안전 활동에 참여하는 자율방재단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방재단 임무수행에 필요한 심폐소생술(CPR) 전문교육을 받은 뒤 홍수, 화재 등 가상 상황을 설정해 구·군의 5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남구 자율방재단이 최우수, 중구와 북구 자율방재단이 우수를 차지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각종 재난대비·대응 활동 참여와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에 기여한 김진숙씨 등 10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자율방재단은 재난관리를 행정과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재전문 민간조직의 필요성에 의해 자연재해대책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울산 지역 회원은 1416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윤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재난 안전사고 예방과 구·군 지역자율방재단의 역량강화에 및 단원들간의 소통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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