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단 활성화 공로 김진숙씨등 10명 울산시장 표창도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자율방재단연합회가 주관한 제2회 울산시 자율방재단 재난안전경진대회(워크숍)가 21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5개 구·군 자율방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진대회는 재난 예방, 재해 복구 등 재난안전 활동에 참여하는 자율방재단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방재단 임무수행에 필요한 심폐소생술(CPR) 전문교육을 받은 뒤 홍수, 화재 등 가상 상황을 설정해 구·군의 5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남구 자율방재단이 최우수, 중구와 북구 자율방재단이 우수를 차지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각종 재난대비·대응 활동 참여와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에 기여한 김진숙씨 등 10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자율방재단은 재난관리를 행정과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재전문 민간조직의 필요성에 의해 자연재해대책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울산 지역 회원은 1416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윤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재난 안전사고 예방과 구·군 지역자율방재단의 역량강화에 및 단원들간의 소통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