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노동위

울산서 첫 전국 순회간담회

▲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는 21일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2020 총선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위원회 전국순회간담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위원장 박해철)가 전국 순회 간담회 첫 방문지로 울산을 찾아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에 따른 지역 목소리 등을 청취했다.

전국노동위는 21일 오후 현대중공업 노사를 찾아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현중 물적분할과 관련해 각각의 입장을 들었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조측은 현중 물적분할과 한국조선해양이 서울에 위치할 경우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문제 등을 지적하며 울산 존속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물적분할의 필요성을 비롯해 현대중공업의 본사가 울산에 위치한다는 점, 한국조선해양 설립에 따른 인구유출 인원이 극히 적다는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위는 현중 방문에 앞서 민주당 시당 민주홀에서 ‘2020 총선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위원회 전국순회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수진 최고위원과 박해철 노동위원장, 정해덕 노동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황보상준 울산시당 노동위원장 겸 동구지역위원장, 박향로 중구지역위원장, 정병문 남을지역위원장, 백기태 미포산단 노조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에 대한 지역 분위기를 청와대와 정부 기관에 충분히 전달하겠다”며 “언제든지 울산에서 요청하면 중앙당 차원에서 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노동자의 도시에서 노동자의 마음으로 노동자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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