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노동위
울산서 첫 전국 순회간담회
전국노동위는 21일 오후 현대중공업 노사를 찾아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현중 물적분할과 관련해 각각의 입장을 들었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조측은 현중 물적분할과 한국조선해양이 서울에 위치할 경우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문제 등을 지적하며 울산 존속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물적분할의 필요성을 비롯해 현대중공업의 본사가 울산에 위치한다는 점, 한국조선해양 설립에 따른 인구유출 인원이 극히 적다는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위는 현중 방문에 앞서 민주당 시당 민주홀에서 ‘2020 총선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위원회 전국순회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수진 최고위원과 박해철 노동위원장, 정해덕 노동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황보상준 울산시당 노동위원장 겸 동구지역위원장, 박향로 중구지역위원장, 정병문 남을지역위원장, 백기태 미포산단 노조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에 대한 지역 분위기를 청와대와 정부 기관에 충분히 전달하겠다”며 “언제든지 울산에서 요청하면 중앙당 차원에서 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노동자의 도시에서 노동자의 마음으로 노동자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