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올 4월 울산항 6부두에서 처리된 자동차화물이 총 24만8000t, 약 2만1000여대로 월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항 6부두는 해양수산부 ‘외국선박의 국내항간 자동차 운송 허용’ 이후 2016년 12월에 UPA와 울산시, 화주, 부두운영사 등이 협업을 통해 최초로 자동차화물을 처리했다. 2017년 6부두 부두운영사 통합 및 자동차화물 전용시설로 전환해 71만t의 자동차화물을 처리했다. 2018년 보세운송에 관한 고시개정을 통한 울산항 내 자동차부두와 6부두간 운송규제 해소와 특허보세구역 신규지정으로 134만t으로 2017년 보다 89.7% 처리물량이 증가했다. 올 1분기에는 52만t의 자동차화물과 8만t가량의 중장비 화물을 처리했다. 올 연말이면 250만t 정도의 자동차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UPA는 예상했다. 6부두에서 자동차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화주인 현대자동차는 항내 대체부두 이용에 따른 물류비용의 절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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