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슬라럼·포일 커션 1위

男 슬라럼 이아찌노 우승

▲ 울산 울주군은 23일 진해해수욕장 일원에서 2019 울산 울주 진하 PWA세계윈드서핑대회 폐막식을 열고 6일 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2019 울산 울주 진하 PWA세계윈드서핑대회가 23일 시상식을 끝으로 6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23개국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주 종목인 Slalom에서 남녀부 경기를 치렀다. 또 국내 최초로 여자부 Foil 종목을 정식 경기로 채택해 진행했다.

Slalom 남자부에서는 마테오 이아찌노(이탈리아)가 1위, 조디 본크(네덜란드)와 트리스탄 알그라트(프랑스)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Slalom 여자부는 1위는 델핀 커션(프랑스), 2위는 마리온 모테폰(프랑스), 3위는 말레 기바도(프랑스)가 차지했다.

Foil 여자부에서는 델핀 커션(프랑스)이 1위에 올랐고, 마리나 알라바우(스페인)와 마리온 모테폰(프랑스)이 뒤를 이었다.

올해 대회는 개막식을 포함한 이틀 동안 우천과 약한 바람으로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3일 차부터 강한 바람이 불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대회 중 진행된 울산 투어에서 참가 선수단은 석남사를 방문해 울산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진하해수욕장은 ‘만’으로 형성돼 있고 바람과 파도도 일정해 해양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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