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울산지역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가 다음달에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순위에 여성이 낙점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

 한나라당은 지난 98년에는 노동계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손쉽게 2명의 비례대표 광역의원을 배출했으나 오는 6·13지방선거에는 노동계가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전체 3명의 비례대표 의석 중 2명 확보가 쉽지않은 상황.

 이와 관련, 비례대표 여성50% 할당제를 지켜야 하는 중앙당에서는 여성을 1순위로 해야한다는 방침이라는 뒷얘기들.

○"민주당 울산시지부가 15일 이달초 구성한 지방선거기획단 1차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후보자 모집 및 선출, 경합시 경선 선거인단 구성 등과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키로 했으나 내부사정상 1~2일 순연될 듯.

 시지부 핵심 당직자는 14일 "주말과 휴일 기획단 위원들에 대한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아 1차회의를 1~2일 연기할 방침"이라고 전한 뒤, 지방선거 후보자 발굴작업과 관련해 "4·27전당대회 뒤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유력 후보감을 찾게될 것"이라고 전망.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15일 울산을 방문, 남구 모 식당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한 당차원의 선거전략 및 전망 등을 밝힐 예정.

 이날 회견에는 울산시장후보 경선주자인 김창현·송철호씨를 비롯해 지역에서 출마계획인 민노당의 각 지방단체장·지방의원 입후보자들이 동석할 예정.

 한편 이날 회견에서는 지난 13일 동구 현대백화점 옆에서 열린 민노당 시지부의 열린정치한마당 행사중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 중앙당 차원의 대응책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

○"지난 13일 오전 9시 울주군 상북면 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울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박진구 군수가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간의 관계에 대해 또다시 용서와 화해를 제의해 눈길.

 이날 박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가 개인은 물론 군민들에게 자존심이 구겨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는 모두 부덕한 자신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면서 "군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므로 군민의 염려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용서와 화해를 제의한다"고 강조.

 한편 박군수는 지난달 9일 열린 온양읍지 발간 기념식에서도 축사를 통해 지역출신 권기술 국회의원에게 화해를 요청한 바 있으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분분. 정경·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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