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부 학생들이 푸드트럭으로 창업 도전을 하고 있다. ‘커피드세U’ 푸드트럭 앞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부 경제학전공 학생들이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푸드트럭을 창업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대 학생들이 푸드트럭을 창업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울산대는 경제학전공 학생들이 창업한 푸드트럭 ‘커피드세U’가 지난 15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푸드트럭 창업을 준비한 ‘커피드세U’는 학생들이 직접 행정부분과 재고관리, 차량 디자인, 마케팅, 인력관리, 메뉴개발 등 맡았다.

‘커피드세U’는 울산 청년CEO 사업에 선정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랩 프로젝트 예선에도 진출했다.

‘커피드세U’는 커피와 라떼, 에이드 종류와 학생들이 조리법을 직접 개발 또는 개선한 특별음료를 주메뉴로 한다. 푸드트럭은 대학 내 아산도서관 신관 뒤편 주차장에서 매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매일 운영된다.

대표를 맡고 있는 사회과학부 경제학 4년 김진우(25)씨는 “우리의 도전으로 청년들에게 길은 취업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업에 참가한 사회과학부 행정학 4년 최정현(27)씨는 “이번 창업 도전으로 책과 자료에 의존한 강의와 다르게 직접 기업의 행정 분야와 마케팅 분야에 대해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트럭 창업 학생들은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치며 자신들의 창업도전기를 담은 책도 출판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 영상을 교육 콘텐츠화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또래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준비도 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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