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개봉 앞두고 방한
19년 영화 시리즈 대미 장식

▲ 27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배우와 제작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사이먼 킨버그 감독, 배우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왼쪽부터). 연합뉴스

“엑스맨 시리즈가 이제 마지막이 라니까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주역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 영화에 참여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그리고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커 프로듀서는 27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촬영 소회 등을 밝혔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19년 동안 관객을 사로잡은 엑스맨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이에 맞서 싸우는 엑스맨 이야기를 그린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3년 전 이 영화 대본 작업에 착수할 때 마치 대학을 졸업할 때처럼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금속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자기장 조종 능력을 지닌 매그니토 역으로 ‘엑스맨’ 시리즈에 참여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관전 포인트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이 영화 마지막 장면이 하이라이트”라면서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에서 시작하는 모든 면이 여기서 다시 한번 마무리된다”고 소개했다.

진 그레이를 연기한 소피 터너는 “엑스맨 주인공들은 인간적인 면모와 허점이 있고, 완벽하지 않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제가 ‘엑스맨’ 세계관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기쁘고,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데 주인공 역할을 한 것만으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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