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현대미술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겨요”

▲ 헨드릭 ‘페스티벌’(탄자니아).

8개국 작가 작품 50점 소개
작품세계등 설명해주는
전문해설사 배치해 ‘눈길’

빛나는 색채의 향연, 아프리카 대륙의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특별전이 열린다.

5월30일부터 6월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

이번 전시 제목은 ‘아프리카 현대미술­원색의 향연’이다.

새로운 미학적 견지 혹은 아이디어의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통해 울산지역 작가와 미술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대륙의 미술은 20세기 초 피카소와 마티스 등 세계미술사의 거장들에게 큰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의 전통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지금의 현대미술이 있게 한 원동력이 돼 주었던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에게 영감의 준 아프리카 대륙의 8개국 18명 작가의 회화작품 50점이 소개된다.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태초의 빛을 그린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탄자니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키부티(케냐), 아프리카 현대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헨드릭(탄자니아)의 작품이 나온다.

또 다비드(남아공), 두츠(세네갈) 등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는 다양한 아프리카 미술을 만날 수 있다.

작가들은 아프리카가 가진 특별한 조형성과 정신을 자신의 작품 속에 본인 만의 감각과 개성으로 표현한다.

서구 현대미술을 따르면서도 아프리카 특유의 시각과 에너지를 함께 담아 내 세계 미술계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다.

전시 기간 행사장에는 아프리카만의 예술성을 생생하게 전달해 줄 전문 해설사(도슨트)가 배치된다.

매일 6회씩 전시를 찾는 시민들에게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작가와 작품세계에 대해 알려준다.

또 평일 오후 7시까지 운영되던 기존 관람시간을 1시간 연장 해 오후 8시까지 관람하도록 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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