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오피니언사설
[사설]평택직할세관처럼 울산도 직할세관 안될 이유가 없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27  21:42: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송철호 울산시장이 27일 울산을 방문한 김영문 관세청장을 만나 현재 대구본부세관 소속인 울산세관을 관세청 직속의 울산직할세관으로 승격해달라고 요청했다. 울산세관을 울산광역시에 걸맞은 직할세관으로 승격해야 한다는 여론은 여러번 있었지만 이처럼 공식적으로 승격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세관의 직할세관 승격은 마땅히 이뤄져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수출의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는 세관의 역할이 후진적인 시스템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마땅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울산세관은 명실상부한 국내 3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난해 울산항의 물동량 실적을 보면 전국 물동량의 12.5%에 이르고 있다. 1위가 부산항, 2위가 광양항, 4위가 인천항, 5위가 평택·당진항이다. 그 중 액체화물은 전국의 30.1%를 처리하면서 단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울산에 석유정제,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울산의 석유화학단지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제품들은 다시 울산항을 통해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울산세관은 이런 저런 이유로 직할세관이라는 자격을 아직도 부여받지 못했다. 송 시장은 “울산은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세관은 대구본부세관 산하기관으로 돼 있어 광역시 행정에 걸맞는 세관이 필요하다”면 직할세관 승격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액체화물 전국 1위의 울산항이 아직도 대구본부세관의 산하기관으로 돼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의 시스템이 왜곡돼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단적인 증거다.

울산지역 기업들은 한결같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 등 5대 본부세관과 평택직할세관에만 설치돼 있는데, 울산지역 수출기업들은 볼일을 보러 대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지금도 감수하고 있다. 특히 인증수출자 증명발급은 본부세관 고유업무로 방문민원 처리시 많은 시간과 경제적인 손실을 발생시킨다.

대구본부세관은 대구세관, 울산세관, 구미세관, 포항세관, 속초세관, 동해세관 등을 관할한다. 그러나 울산세관의 수출입 물동량은 나머지 세관들의 물동량을 훨씬 웃돈다. 울산세관은 다시 말하면 배(대구본부세관)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인 셈이다.

울산세관은 반드시 직할세관으로 승격돼야 한다. 지난해 2009년 5월1일 평택세관은 물동량이 급증했다는 이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할세관 자격을 부여받았다. 평택당진항은 2018년 기준 전국 물동량이 5위다. 그렇게 치면 물동량 전국 3위인 울산항의 울산세관은 당연히 직할세관이 돼야 한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울산·부산 공동유치 원전해체연구소 예타대상으로 결론...예상 못한 관문…울산시 경제성 확보 총력
2
울산대학교 산학대학원,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강연회 개최
3
울산 북구, 도매시장·버스터미널 유치에 전력
4
[사설]KTX역세권 ‘자족형 신도시’에 대한 기대
5
첨단소재·친환경에너지에 주력, 현대자동차, 미래 기술경쟁력 박차
6
현대중공업 임단협 4년 연속 연내타결 불투명
7
울산지역 여야 의원들이 전하는 추석 민심...명절밥상 가장 뜨거운 화두는 ‘조국’
8
울산 동백, 중구 대표 전통주로 변신
9
외국인 패싸움 등 추석연휴 사건·사고로 ‘얼룩’(종합)
10
새울본부 노사 ‘전통시장 장보기’, 700만원 상당 제수용품 구매·기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