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천기옥 교육위원장
정구부 학부모들은 “약사중학교는 30년 넘게 정구부를 교기로 하고 있지만 코트가 2면 밖에 없어 시설이 열악하다”며 “약사고 정구부 학생들까지 약사중에서 연습을 하는 상황에서 정구장 확대가 아닌 학교 부지 내 단설유치원을 신설하는데 대해 반대한다”고 의견을 냈다.
또 “단설유치원이 중학교 부지에 들어올 경우 일반 학부모 입장에서도 안전상의 문제나 유치원 소음 문제 등으로 중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약사중 운동장 면적은 타 학교에 비해 1.5배 이상 넓다”며 “유치원 담장과 출입문 설치 등 별도 시설로 구분되는데다 교사동과 100m 이상 떨어져 있어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학부모들의 우려와 건의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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