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년도 대상 127㎞ 결과보고
2022년까지 900㎞ 진단·검사

▲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27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 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안전진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권 국가산업단지(울산 미포, 온산) 지하에 매설된 20년 이상 된 가스관과 화학관, 송유관 등 위험물질배관(900㎞) 대한 전면 안전진단 및 안전관리대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는 27일 오전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울산시, 유관기관,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체,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안전진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하배관 안전진단 1차년도 사업인 울산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안전진단을 수행한 (주)코렐테크놀로지, (주)한국에너지학회에서 1차년도 사업의 대상범위인 위험물질배관 127㎞에 대한 결과 보고로 진행됐다.

간접검사 실시 결과 지하배관 대부분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부식이 의심되는 배관 5개소에 대한 직접 굴착검사 결과에 있어서도 부식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부식상태가 미미하여 주기적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하배관 안전진단은 울산권 국가산업단지 내 매설 20년 이상의 위험물질배관(가스관, 화학관, 송유관) 약 900㎞를 대상으로 직·간접 검사 및 안전진단, 안전관리대책 등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차년도에 거쳐 총 40억원의 규모의 국비로 추진된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안전진단 용역 결과를 해당 기업에 통보해 지하배관 안전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석유화학단지, 여천단지 내 지하배관 240㎞구간도 안전진단 용역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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