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청 김옥수 교육장의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교육청 강당에서 70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장직 수행에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피력한 뒤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에 발맞추고 울산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장은 "우선 7차 교육과정 정착을 위해 학교·학급 증설, 교과교실과 교사 연구실 증축, 다목적실과 학생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고 교원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또 "교사의 1차적 사명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창의적인 인간으로 기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수·학습 방법을 교사 중심에서 학생의 창의적 활동 중심으로 전환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으로 수업의 질 향상을 통한 가치로운 학력 신장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 교육장은 특히 울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남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인성함양에 힘쓰는 한편 독서, 질서, 환경, 경로효친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이를 교육과정화 함으로써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교육장은 "전 교육가족이 인화 단결하고 구성원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집단적 사고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교육가족의 단합을 호소했다. 박익조기자 ij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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