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반은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중생과 현금을 미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33·북구 화봉동·회사원)씨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5월 초순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여중생 박모(14·남구 신정동)양이 가출한 사실을 알고 돈을 주겠다며 유인, 울산시 남구 신정2동 모 노래방에서 성관계를 갖고 1만9천원을 지불한 혐의다.

○"지난 31일 오후 7시55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효성병원 뒤 군도상에서 김모(68·중구 학성동)씨의 렌트카에 화재가 발생, 김씨가 불에 타 숨지고 차량이 전소했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이모(49·중구 태화동)씨는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에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며 "불이 난 뒤 1~2분 가량 지나 차량이 70~80m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의 훼손이 심해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렌트카를 대여한 사람이 김씨이기 때문에 변사자를 김씨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과 차량감식을 의뢰, 신원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동부경찰서는 1일 길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폭력을 휘두르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성폭력 등)로 이모(26·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0분께 동구 방어동 D레저 옆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길을 건너던 안모(여·18)양을 뒤따라가 주차된 승용차 사이에서 강간하려 한 혐의다.

○"울산동부경찰서는 1일 용돈마련을 위해 행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지갑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박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3시10분께 북구 양정동 Y오토바이 판매점 앞 노상에서 길을 가던 장모(53)씨의 목을 조르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이대면서 위협해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최석복·김병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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