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2곳·수출유관기관 참여

서비스 수출 활성화 지원

전문 지원조직 구축도 건의

▲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울산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주재로 ‘울산 무역업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수출업체들이 상품 수출 이외에 서비스 수출 활성화 지원, 중국 등 해외 현지의 법령·제도·시장환경을 잘 아는 전문가 연결 또는 전문 지원조직 구축, 나열식 지원이 아닌 선택과 집중에 의한 유망기업 중점 지원, 초보 수출 및 해외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집중 지원 등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 등을 한국무역협회에 건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울산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울산의 유망 스타트업 및 수출 초보기업 대표 12명을 비롯해 울산광역시청, 울산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주재로 ‘울산 무역업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가기업은 IoT기반 에너지절감 플랫폼업체인 (주)엔엑스테크놀로지, 환경 및 안전 설계·설비업체 (주)엔코아네트웍스, 금속처리 화학제품업체 (주)보명, 3D프린터 및 스캐너 업체 (주)케이랩스 등 12개사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상품 수출 이외에 서비스 수출 활성화 지원’ ‘중국 등 해외 현지의 법령·제도·시장환경을 잘 아는 전문가 연결 또는 전문 지원조직 구축 필요’ ‘전문 업종·품목은 일반적인 바이어 정보 제공보다는 제품의 실수요자 매칭 지원’ ‘수출용 제품의 원재료 수입통관 시 품목분류가 정확하게 되기 어렵더라도 반복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통관기록을 활용, 통관 소요시간 단축 필요’ ‘나열식 지원이 아닌 선택과 집중에 의한 유망기업 중점 지원’ ‘초보 수출 및 해외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집중 지원’ ‘실효성 있는 국제 거래알선 온라인 플랫폼 국내 구축 및 운영 강화” 등 지방 소재 내수기업 및 스타트업의 수출활성화 등을 위한 업계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들을 제시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지역의 우수한 내수기업을 발굴하여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스타트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 후에는 울산에 소재한 에너지절감 플랫폼 분야의 유망 기업인 (주)엔엑스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스타트업 기업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김영주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경영진은 2018년 12월 이후 올해 4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는 부진을 겪고 있는 데 대응해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연중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무역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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