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장미축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축제부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축제까지 다채롭다. 이번 주말 진행될 축제들을 미리 만나본다.

올해 새단장 마친 장미공원서

가요제등 주민 참여행사 마련

◇원주 장미축제

원주 장미축제가 ‘뉴트로(NEW-TRO)의 공습’을 주제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강원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원주시의 시화인 장미를 주제로 단계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는 주민참여형 축제다.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1일 개회식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에 이어 2일 장미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개회식은 지난 1월 새 단장을 마친 장미공원 준공식과 함께 진행된다.

▲ 상주 청보리축제

다랑논 밀 활용한 먹거리 체험

축제지 사이 트랙터 열차 이색

◇상주 청보리축제

경북 상주시에서는 31일과 6월1일 이틀간 상주 청보리축제가 열린다.

상주시 청리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과 청상리 다랑논에서 재배되고 있는 우리 밀을 알리기 위한 축제다.

축제장에서는 밀사리, 밀떡구이 체험, 존애원 의료시술체험, 오디 따기 체험, 다랑논 가족 사진촬영대회 등이 마련된다. 또 주 무대와 체험장을 연결하는 트랙터 열차인 ‘청寶(보)리 트랙키’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포항 국제불빛축제

시민 2천명 참여한 불꽃축제

세계 각지 공연단 무대 장식

◇포항 국제불빛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1일부터 6월2일까지 3일간 경북 포항시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시 승격 70년을 맞아 ‘70년 역사 포항, 희망의 불빛으로 밝히다’를 주제로 한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불꽃쇼와 함께 2000여 명의 시민과 50개 이상의 대형 오브제가 참여하는 ‘불빛 퍼레이드’, 파크 뮤직 페스티벌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블라디보스톡, 후쿠야마,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등의 시 공연단이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국내 최대 규모 1㎞의 연화 발사장에서 진행되는 불꽃쇼도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이아가라 불꽃쇼 등 포항국제불빛축제 사상 최단 시간 내 최다 불꽃이 발사된다.

▲ 우유의 날&국내산 치즈 페스티벌

품질좋은 국내산 유제품 홍보

목장 나들이등 체험행사 다채

◇우유의 날&국내산 치즈 페스티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6월1~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일대에서 ‘우유의 날(MILK UP Festival)&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6월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국산 우유 및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자리로 낙농가와 유업체, 그리고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도심 속 목장 나들이,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 유업체 및 유관단체 홍보행사, 기타 부대 행사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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