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진흥원등 협업해

에이치엘비, 업무효율 향상

현대車, 제품단가 인하 달성

▲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Materialise는 29일 울산벤처빌딩 회의실에서 ‘3D프린팅 비즈니스모델 발굴 지원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 기업들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새롭게 발굴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과 Materialise(대표 Fried Vancraen)는 29일 울산벤처빌딩 회의실에서 ‘3D프린팅 비즈니스모델 발굴 지원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3D프린팅 관련 글로벌 기업인 Materialise사와 지역기업이 협업해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3D프린팅 응용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사업을 통해 Co-Creation(공동창조) 3건 지원, 전시회 1건 개최, 3D프린팅 전문강사 10명 양성 등 지역 주력산업과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수행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Co-Creation 지원에 에이치엘비, 롯데케미칼, 현대자동차 3개사가 선정돼 컨설팅 및 제품제작을 완료했다.

에이치엘비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보트 도어 장착 업무를 정밀도가 높고 경량화된 3D프린팅 도어 픽스쳐를 제작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시켰다. 롯데케미칼은 재고가 많은 임펠라 및 인듀서를 스테인레스 소재를 활용한 3D프린팅 제품을 출력해 납기일과 납품단가를 줄였다.

또 현대자동차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던 자동차 램프 부위 검사공구를 경량화시킨 폴리알루마이드 소재를 활용해 3D프린팅 검사공구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시키고 제품 단가 인하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장광수 원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과 3D프린팅 산업이 동반 활성화되어 제조산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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