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16기 독자위원회 5월 월례회

▲ 경상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정원군) 월례회의가 지난 29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경우기자

경상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정원군) 5월 월례회가 지난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발행한 창간특집호(32P)에 대한 의견과 함께 특히 현대중공업의 본사이전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해 줄것을 강조했다. 이날 엄주호 본사 사장은 독자위원 임기를 마친 김성대, 민경민, 김광훈, 성기창, 정미경, 홍성열 등 6명의 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에 힘모아야
◇정원군 위원장(케이디엠텍 대표·울산상의 의원)=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에 따라 설립되는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울산 존치를 촉구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둔다는 현대중공업의 결정을 시민들은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울산의 자존심이 걸려있고 협력업체의 불안이나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한 것이다.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경상일보가 현명한 대처를 해주길 바란다.

역현안에 대한 각계 의견 모아 한목소리를
◇권구배 위원(법률사무소 우덕 대표변호사)=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 본사 이전에 대한 울산지역의 여론은 심각한 수준이다. 시민과 정치권 모두가 의견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 시점이다. 이 문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언론에서 힘써 달라.

작은기업의 도전기등 경제에 도움되는 기사를
◇이필희 위원(울산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젊은이들에게는 도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보도를 많이 발굴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 작은 기업의 도전기 등을 취재해 기사화한다면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울산경제의 위기극복 위한 구심점이 되길
◇김성대 위원(전 울산레미콘협동조합 이사장)= 현대중공업 사태를 비롯해 울산지역 경제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있다. 모두 힘을 모아 잘 극복하길 바란다. 그동안 경상일보 독자위원으로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애정어린 눈으로 경상일보를 지켜보겠다.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생에도 관심을
◇김영호 위원(울산광역시건축사회 회장)= 울산에 정착해 건설사를 운영한 것도 올해 30년을 맞았다. 경상일보 창간특집호 ‘창간 30년을 바라보면서’라는 글을 보면서 건축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침체된 건설경기가 일어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산업현장 사고대비 안전관리 철저 감시를
◇김광훈 위원(전 울산테크노파크 단장)= 최근 강릉테크노파크에서 수소연료 폭발사고가 있었다. 울산도 수소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전과 성장을 같이 추구해야 한다. 화학공단에서 테크노파크까지 수소 지하배관도 있고, 충전소도 있다. 관련 기관들이 이를 잘 점검하고 감시하고 있는지 지켜봐 달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경상일보 큰 역할
◇차오철 위원(귀복복지재단 사무국장)= 경상일보의 30주년을 돌아보면서 축구 야구 농구 골프 등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대해 많은 역할을 하고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울산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스포츠 저변인구나 수준이 낮은 편인데 시민들이 더 질높은 스포츠를 즐기고 응원할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발굴해달라.

롯데 회장별장 국유지점유 기사 인상 깊어
◇성기창 위원(전 울산수의사협회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별장부지(울주군 삼동면)가 40년간 국유지(2만㎡)를 무단 점유한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한 기사가 인상 깊었다. 또 지난주 전국소년체전에서 울산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는데 경상일보의 보도가 상대적으로 작게 취급된것 같다. 이런 뉴스는 학교에서도 관심이 높다. 지역신문으로서 이런 성과에 대해 더많은 지면할애를 해주길 바란다.

창간 30돌…앞으로도 지역문제 선도를
◇정미경 위원(전 울산자원봉사센터장)= 경상일보 창간 30주년을 독자위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경상일보는 문제 제기에만 그치기보다 지역 문제를 선도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언론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정리=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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